RESEARCH
한국학술재단 기초학문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1950년대 노동자 생활세계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는 1950년대 -특히 전후복구기(1953~1960)- 노동자의 생활세계를 재구성하며, 이 시기의 작업장 질서와 일상생활의 특성을 고찰한다.
이 연구는 2년에 걸쳐 다음과 같은 주제들을 연구하고 있다.
연구시기 | 주요 연구내용 | 주요 연구방법 | 접근방식 |
---|---|---|---|
1차년도 | 노동자 작업장 질서 | 문헌 및 자료 분석방법 | 제도사적 접근 |
2차년도 | 노동자 일상 생활문화 | 구술사 및 생애사 연구방법 | 생활사적 접근 |
이 연구는 구술사적 접근을 시도한다. 구술사 방법은 당시의 생생한 삶과 역사적 사실들을 아래로부터 이해하고 발굴하는 유용한 방법론이다. 또한 이미 당사자들의 고령화 및 유관 사회조직의 소멸로 인해 상당수의 자료와 기억이 유실되고 있어 시간이 더 지난다면 산업화와 노동자의 생생한 삶의 역사에 대한 자료가 복원 불가능할 정도로 사라져버리게 되므로, 구술사 접근을 통한 사실의 발굴과 보존이 시급하게 요청되고 있다. 구술사 접근을 통해 얻어진 자료들은 DB화 되어 이후의 연구들을 위한 자료로 공개될 것이다.
연구를 통해 얻어진 구술자료를 비롯, 한국의 산업노동사를 생생히 보여줄 수 있는 기록들, 물건, 문건, 시청각 자료 등
다양한 자료들을 발굴하여 노동사를 총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노동사 아카이브를 구축하고자 한다.
이 사업은 현재 성공회대학교 민주자료관과 공동으로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