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사연구소

한국연구재단 2010년 한국사회과학연구(SSK지원)

알림마당

COMMUNITY

언론보도

[언론보도] 부산…청년을 구출하라 <3-1> 청년과 일자리- 실패의 공간에서 일 경험 나누자(국제신문, 2015. …

페이지 정보

작성자 노동사연구소 작성일15-02-23 11:43 조회1,075회 댓글0건

본문

[언론보도] 부산…청년을 구출하라 <3-1> 청년과 일자리- 실패의 공간에서 일 경험 나누자(국제신문, 2015. 01. 14)

 

 

구직→취업→실업→구직 '일자리 요요'…일 경험 나눌 공간 없나요

국제신문

 

     
 

  - 첫 직장 그만둔 근로자 62%
- '열정페이' 강요당하는 현실에
- 계약직·비적성 분야 취업 뒤
- 더 좋은 조건 찾는 '반수생' 많아

- 청년 일자리허브 만든 서울
- 공익 관련 혁신활동가 키워
- 취업 경험 나누고 정보 공유

 

실업과 취업. 2015년 대한민국과 부산을 들여다 볼 때 가장 중요한 키워드다. 청년들의 고군분투기를 다룬 '대한민국 취업전쟁보고서'(더퀘스트)는 "취업준비생은 새로운 계급"이라고 정의했다.

청년들에게 "부산은 취업 기회가 많은 곳인가"라고 물었다. "그렇다"는 응답자는 20%뿐이었다. 국제신문이 지난달 부산 청년 500명을 면접조사 한 결과다.

부산의 일자리 부족은 통계가 증명한다. 1989년 40만8000명이던 20대(20~29세) 취업자 수는 2013년 22만7000명으로 감소했다. 취업이 곧 '완생'도 아니다.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 조사에 따르면 청년층 취업 유경험자 가운데 첫 일자리를 그만둔 임금 근로자가 62.3%에 달했다. 그들은 다시 구직→취업→실업→구직을 되풀이하는 '반수생'으로 전락한다. 뺀 살이 다시 찌는 '요요(YOYO)'처럼 청년들도 취업 요요를 겪고 있는 셈이다.

 

 

■2030 일자리 우울한 쳇바퀴


    
 지난달 19일 서울 은평구 서울청년일자리허브에서 청년활동가들이 서로의 일 경험을 공유하는 장면. 서울청년허브는 취업·창업 지원 프로그램에서 한발 더 나아가 청년들이 '하고 싶은 일'을 스스로 모색하고 사회적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직업을 개발하는 공간이다. 김화영 기자
일자리 요요 현상은 부산대 김영(사회학과) 교수가 취업전선에 뛰어든 청년 20명을 인터뷰(2010년 3월~2013년 4월)한 결과를 분석한 논문에서 잘 드러난다. 디자인을 전공한 A 씨의 사례는 일자리의 질이 나빠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사장이 택배비를 아끼려고 디자이너에게 직접 배달시킨다는 말을 듣고 사직했죠. 다시 취직한 의류 회사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입사 6개월 만에 도산했습니다. 지금은 텔레마케터를 하면서 프리랜서 디자이너를 준비 중이에요."

 

면접자 중 1개월 이상 지속되는 풀타임 근로자는 6명이었다. 구직활동(아르바이트 포함)이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프리랜서(2명)와 대학원생(1명)이 뒤를 이었다. 퇴사 경험이 있는 면접자 대부분은 표면적으로는 스스로 사직했다. 그러나 '눈높이가 높아서'가 아니라 '어쩔 수 없는 막다른 선택'에 몰린 경우가 많았다. 방과후 교사로 일했던 B 씨의 경험담. "학생들 집에 전화해서 왜 안 왔는지 매일 체크해요. 학생을 많이 등록시켜야 수익이 남으니까. 하루 전화 30통은 기본이에요. 정신적 스트레스가 너무 컸어요."

 

일부 면접자는 스펙을 쌓기 위해 사이버대학에 다니고 있었다. 전문대 출신의 C 씨는 4년제 대학에 편입해 '스펙'을 늘렸으나 서류전형에서 계속 탈락했다. 4년제 대학을 나온 다른 4명은 국비지원 직업훈련 프로그램까지 이수했으나 취업에는 큰 도움을 받지 못했다.

외고를 졸업하고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에 입학한 D 씨는 '3일 같은 하루를 보내고도' 번번이 면접에서 고배를 마셨다. "1학년 때부터 취업캠프 다니고 학교 경력개발센터 가서 도장 찍고. 전공을 살려 복지관에 들어가려 했는데. (원서를 하도 많이 넣다보니) 이제는 더 지원해볼 복지관도 없어요."

 

김 교수는 "청년들의 구직 이행경로가 다양화·복수화되기 보다 '학력자본'을 강화하는 쪽으로 단순화되는 경향이 뚜렷했다. 희망하던 일자리를 찾지 못한 구직자들은 계약직, 비적성 분야, 더 작은 회사에 지원한다. 모든 것을 스스로 선택해야 하는 불안정성, 곧 DIY(Do it yourself·너 스스로 하라)가 청년들의 특징이었다"고 진단했다.

 

 

이하 원문참조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50115.22004204315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