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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K1단계:3차년도 | [전시 소개] "메이드 인 창신동" / 서울역사박물관 2013.5.30 - 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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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동사연구소 작성일13-06-02 16:04 조회2,7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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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I41&newsid=01702326602814168&DCD=A404&OutLnkChk=Y

홍순태 작가가 촬영한 1960년대 창신동 판잣집 전경. 폐허 위에서 동네 아이들이 놀고 있다(사진=서울역사박물관).

숭인동 동망봉에서 바라본 현재의 창신동 일대 모습(사진=서울역사박물관).


[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서울의 대표적인 서민동네였던 종로구 창신동을 소재로 한 전시가 열린다.

서울역사박물관은 30일부터 7월 21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과 창신동 일원에서 ‘메이드 인(Made in) 창신동’ 전을 개최한다. 창신동은 1960~70년대 대표적인 달동네였다. 동대문 의류시장의 배후 생산기지로 3000여개의 봉제공장이 밀집된 노동자들의 생활터전이었다. 하지만 동대문의 화려함에 가려 그동안 제대로 인식되지 못했다. 서울역사박물관이 서울 의류산업의 발전을 이끈 창신동에 새삼 주목했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창신동의 역사적 변천과정을 살핀다. 또 창신동 곳곳을 돌아보는 ‘창신동 골목을 걷다’와 그곳에 사는 주민들에 관한 이야기 ‘창신동 사람들을 만나다’로 구성된다. 1960년대 창신동 판잣집과 철거 현장, 90도로 깎아내린 채석장과 철거촌의 폐허에서 노는 아이들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되고, 1908년에 제작된 대한제국 지적도가 처음 공개된다.

눈에 띄는 것은 자투리 원단, 원단심지(말대), 철거지역 수집물 등 창신동과 인근지역에서 배출된 재료들을 재활용했다는 것이다. 버려지는 자투리 원단으로 전시제목과 창신동 지도를 제작했고 원단심지 등으로 골목길을 꾸몄다. 재활용품들은 서울봉제산업협회가 두 달간 수집해 제공했다. 지역 예술가들과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02-724-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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